아이엔지알, 바이오 신소재 생산을 위한 첨단기술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4.02.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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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아이엔지알(대표 피재호, INGR)이 식물 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의 함량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분자스위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은 기술의 집약성, 혁신 속도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되며, 아이엔지알의 기술력과 시장 내 비교우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제공=아이엔지알사진제공=아이엔지알


아이엔지알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식물 세포 유래 천연 바이오 소재 및 기술을 개발하며 '차세대 녹색 혁명'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전념해 왔다. 그들의 '분자스위치 기술'은 식물 조직에서 고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의 함량을 최대화 하여 신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 이를 통해 신규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이 기술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로, 포도꽃 세포에서 발견되는 '비니페린'과 발아귀리에서 추출되는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의 함량을 극대화시켜,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식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비니페린'은 탁월한 항산화 및 미백 효과를, '아베난쓰라마이드'는 다이어트 및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성분의 대량생산은 기존에 높은 비용과 환경적 부담이라는 장벽을 극복한 결과이다.

피재호 대표는 "분자스위치 기술을 통해 우리의 자연에서 발견되는 귀중한 대사물질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며, 이와 같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이엔지알은 이미 이 기술로 개발된 '베지톨로지 비니페린 스킨케어' 제품을 2022년에 출시하여 미국, 독일, 태국 등 해외 10개국에 성공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기술적 우수성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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