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반도체, 4Q 영업손실 폭 축소…흑자 전환 기대-BNK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2.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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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SFA반도체 (5,590원 ▼230 -3.95%)가 지난해 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FA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969억원으로 예상과 비슷했으나, 영업손실은 57억원으로 전분기(영업손실 108억원) 대비 손실 폭을 절반가량 축소했다"며 "시장 전망치인 영업손실 82억원보다 양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 높은 국내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제품 믹스가 개선됐다"며 "지난해 4분기 전사 가동률은 40% 중반 수준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손익분기점(BEP) 수준(50%)을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이전 전망치와 비교할 때 흑자전환 시기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말 중국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들의 주문이 최근 약해지는 분위기고, 최종 수요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해 연간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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