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블룸버그 한국 을지로 본사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오른쪽)과 블룸버그 북아시아 총괄 대표 다하이 왕(왼쪽)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블룸버그는 15일 블룸버그 한국 을지로 본사에서 양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및 전략적 파트너쉽 형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과 블룸버그 북아시아 총괄 대표 다하이 왕(Dahai Wang) 등이 참석했다.
전 세계 16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블룸버그와의 업무협약을 활용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 세계 운용자산은 311조원으로, 약 41%인 128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빙 리(Bing Li)는 "한국에서 최초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블룸버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쌓은 업력과 선도적인 데이터 및 금융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 고객사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의 집약 및 데이터 솔루션의 고도화가 끊임없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투자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