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모습/사진=뉴시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대에서 예과 2년, 본과 4년 등 6년의 과정을 마친 예비인턴 일부가 병원과 수련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순천향대병원(서울·천안·부천), 울산대병원 등이다. 세브란스병원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뉴시스에 "예비인턴들이 병원과 계약을 하지 않는 건 병원에 아예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미"라면서 "남자들의 경우 군 입대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인턴, 레지던트를 안 하면 군에 입대해야 한다"며 "의무사관후보생 절차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내년까지 1년을 허비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더 늘리기로 했다. 현재 3000명 수준에서 5000명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