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투자용 기술평가 최상위 등급 'TI-1'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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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인공지능) 및 자율공정 전문기업 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SCI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TCB)에서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엑스의 이번 기술평가는 최근 제조산업의 동향과 정부 정책 등을 따졌을 때 제조 AI 및 자율공장 서비스 수요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AI 제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으로 호평받았다.



SCI TCB는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분석·평가해 총 10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TI-1 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최상위 수준임을 의미하는 등급이다.

인터엑스는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제조 AI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Growth 미래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산업 디지털 전환 장관상(산업통상자원부) 수상 등의 이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LS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미국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독일 카테나-X와도 파트너십 구축했으며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제조 AI 플랫폼 적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자율 제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TI-1등급 획득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자율 제조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대구광역시와 447억원 규모의 자율제조 연구센터 구축 투자 MOU 체결한 바 있다. 장비·설비 스마트화 지원, 다업종 적용 제조 AI 융복합 기술 개발, 데이터 수집 표준기술(AAS) 활성화 등으로 양질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 제조 AI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터엑스가 SCI평가정보 투자용 기술평가(TCB)에서 TI-1 등급을 획득했다/사진제공=인터엑스인터엑스가 SCI평가정보 투자용 기술평가(TCB)에서 TI-1 등급을 획득했다/사진제공=인터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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