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설립된 빅바이오는 질병진단 마커 ARSs와 MARS1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빅바이오는 2020년 9월 바이오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인스코비 그룹에 인수됐고, 올해부터 관계사인 셀루메드 (1,662원 ▼78 -4.48%)와 연구개발협업을 통해 역량강화를 꾀하는 중이다.
MARS1 항체는 암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로, 빅바이오는 췌장암, 담도암 암종에서의 임상 성능 평가를 통해 암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4건의 식약처 허가를 완료한 상태이다. 이 항체는 담도 세포진 검사에서 높은 예민도와 정확도로 담도 협착과 암을 구별한다. 2022년 빅바이오는 이 기술을 인정받아 보건신기술(NET)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바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하버드 의대에서 개발 중인 CytoPAN 기술에 MAR1 항체의 활용 가능성을 보고 제품 개발을 제안했다"라며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고, 동시에 AI 진단 솔루션으로 확대 개발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빅바이오가 확보한 MARS1 항체의 암 진단 빅데이터와 하버드의대 AI 기술을 적용하여 암 진단 솔루션(신속 진단프로세스 및 진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셀루메드 측은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관계자는 "하버드 의대와 MARS1 AI 진단 솔루션 외에 추가적인 암 진단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인스코비그룹의 바이오 분야 고문인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교수와도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