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8주년 맞은 KIST… "세계 최고, 최초 기술 선도할 것"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2.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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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개원기념식에서 환영사하는 윤석진 KIST 원장. /사진=KIST제58회 개원기념식에서 환영사하는 윤석진 KIST 원장. /사진=KIST


'한국 과학기술의 싱크탱크'라 불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원 58주년을 맞이해 7일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KIST는 7일 오전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제58주년 개원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KIST는 선도적 원천기술 연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1966년 개원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KIST 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시상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KIST인 대상'에는 변지혜 물자원순환연구단 연구원, 이동기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연구원이 선정됐다. 태양광 광촉매를 이용한 과산화수소 생산 반응에서 유기반응 매체 내 광화학적 생산 과정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곡과학기술상에는 서덕록 정책실장이 과학기술 정책관리 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어 최형섭 초대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최형섭홀 오픈식이 열렸다.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세미나에는 총 39개국의 주한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6곳, 정부출연연구기관 3곳이 모여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KIST의 기후예측, 인공강수, 물자원 기술과 UN의 기후 환경 현안을 비롯해 영국, 독일, 베트남, 인도의 기후·환경 정책 및 기술 현안이 공유됐다.

윤석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급변하는 연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4년간 선도형 R&D(연구·개발) 체계 수립과 수월성 연구 중심 문화 정착, 국가 R&D 허브 및 글로벌 R&D 특구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세계 최고, 최초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외 개방형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이자 조율자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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