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법인(VESH)의 모습 /사진=최경민
솔루스첨단소재 (17,130원 ▲190 +1.12%)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영업손실은 734억원으로 2022년(497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북미 투자 확대로 인한 고정비 증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반도체·디스플레이 전방산업 수요 부진, 고성장세였던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둔화 등이 영업손실 원인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전지박·동박이 전년 대비 8.5% 늘어난 3182억원이다. 이중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부문 매출이 1546억원으로 전년(1127억원) 대비 37.2%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수요 감소 흐름에도 다양한 공급처, 제조 안정화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박 부문은 글로벌 통신장비, 반도체 부진으로 매출 증가 폭이 제한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목표를 63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약 47% 성장한 수치다. 특히 전자소재 사업부문에서 지난해 하반기 준공한 비발광 소재 생산공장을 활용해 수익 모델 확대에 나서겠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