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향 VCM 수주량 급증 전망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2.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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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엠/사진제공=아이엠


아이엠 (7,300원 ▼60 -0.82%)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베트남 공장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주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엠의 베트남 공장 AF(자동 초점) 모듈, OIS(광학식 손 떨림 방지) 액츄에이터 등 VCM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베트남 공장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급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아이엠의 VCM은 AF모듈과 OIS 액츄에이터가 합쳐져 있는 형태로 카메라 모듈 핵심부품이다. OIS 액츄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고도화를 위한 필수 기술로 단가와 마진이 높은 부품으로 꼽힌다. 아이엠은 OIS 및 VCM 관련 독자 특허를 기반으로 타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 고도화는 물론 탑재 모듈 개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량이 지난해(44억 6000만대) 대비 3.6% 증가한 46억 2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아이엠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엠 관계자는 "아이엠의 VCM이 국내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모두 적용돼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스마트폰 스펙 차별화 경쟁으로 고성능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늘어나는 만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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