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갈무리
지난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년간 학교 폭력을 저지른 표예림 학폭 가해자 근황'이라는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온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이어 "명예훼손이고 뭐고 그냥 올려두겠다"며 "남씨는 OO사단에서 '여전히' 응급구조사로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씨는 과거 학폭 가해를 주도하고 뒤늦게 가해자 무리가 표예림씨에게 사과하려고 했던 것을 막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따르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남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사죄할 마음이 있다는 뜻을 다른 친구들에게 내비쳤다. 그런데 남씨가 "절대 학폭 사실을 인정해선 안 된다"며 다른 가해자들 사과를 막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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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카라큘라 측은 남씨가 군무원 신분으로 만약 학폭 사실이 인정돼 집행유예라도 받게 되면 직업을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표예림씨 학폭 사건은 지난해 3월 2일 MBC '실화탐사대'에 직접 출연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해왔다"고 주장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표예림씨는 학폭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학폭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는 조항을 폐지해 달라며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가해자들 사과를 요구해 왔던 표예림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