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이로써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한 국내 3대 앱마켓에 론칭을 완료했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달 18일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갤럭시언팩'에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삼성은 '갤럭시S24'가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며 무대 화면에 나이트 크로우,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넷이즈게임즈 '레이싱마스터', 텐센트게임즈 '아레나 브레이크아웃'을 띄웠다. 글로벌 게임사의 고성능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평가다.
지난달 18일(한국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갤럭시언팩' 행사. /사진=유튜브 캡처
위메이드는 올해부터 매 분기마다 신작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1분기에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비롯해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인다. 2분기엔 '미르4' 중국 서비스, 3분기엔 신규 IP(지식재산)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하고, 4분기엔 '미르M' 중국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판매 채널 확대 및 글로벌 공략 강화로 올해 위메이드의 실적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1조510억원, 784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70.2% 증가해 창립 후 첫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영업이익은 2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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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한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286억원, 영업손실 52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