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한경 달라진 외모에 충격…"후줄근한 중국 시골 아저씨"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01 09:01
글자크기
(왼쪽부터) 그룹 슈퍼주니어 활동 시절 한경, 최근 공개된 인터뷰 영상 속 한경 /사진=유튜브 채널 '鳳凰衛視PhoenixTV' 캡처(왼쪽부터) 그룹 슈퍼주니어 활동 시절 한경, 최근 공개된 인터뷰 영상 속 한경 /사진=유튜브 채널 '鳳凰衛視PhoenixTV'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중국 방송인 한경이 외모가 많이 변한 근황을 공개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28일 중국 봉황망 유튜브 채널 '봉황위성TV'에는 한경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경은 짧은 머리와 어두운 얼굴빛으로 과거와 달리 후줄근한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예전에 춤을 췄다 보니 무릎이 손상돼서 염증과 통증이 심하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한경은 "내가 일을 안 하면 가족을 도울 수 없고, 그러면 우리 가정도 힘들어진다"며 "아이가 학교에 갈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鳳凰衛視Phoenix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鳳凰衛視PhoenixTV' 캡처
이어 "내가 힘들게 일하는 걸 딸이 몰랐으면 좋겠다"며 "힘든 건 혼자 참아내는 편이다. 어머니에게도 내가 힘들다는 걸 말하지 않는다. 딸에게 나의 힘듦을 안기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슈퍼주니어 탈퇴 후 배우로 재도약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아이돌 출신이라 나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팬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내가 알던 한경 맞냐"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은 슈퍼주니어 활동 시절 '꽃미남'으로 유명했다. 슈퍼주니어 히트곡 '쏘리 쏘리'에서도 센터에 서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었다.


한경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U', '쏘리 쏘리'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냈고, 이후 중국으로 떠나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2019년 중국계 미국 배우인 셀리나 제이드와 결혼해 2022년 딸을 얻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