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랩 경남센터 내부 모습/사진=류준영 기자
30일 오후 센터 1층에 들어서자 왼쪽 벽면에 디노랩 간판과 함께 유리벽으로 나뉜 4~5평 남짓한 작은 사무실이 쭉 늘어섰고, 내부엔 칸막이 달린 책상이 마주 보는 형태로 놓여 있었다. 복도 한 켠에 있는 입주기업 현황표엔 △코드오브네이처 △코넥시오에이치 △트윈위즈 △프로소프트 △스템덴 △플렉시블 △하이셀텍 등의 회사명이 부착돼 있었다. 디노랩 경남센터 1기들이다. 최근 입주사 모집 공고를 통해 우리금융지주와 협업 가능한 최종 7곳을 엄선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에 위치한 동부권 창업거점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 개소식에 참석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오른쪽 8번째), 박완수 도지사(오른쪽 9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년 간 전용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BM(비즈니스모델) 진단, 경영 전반에 대한 일대일 컨설팅, IR(기업설명회) 및 투자유치 컨설팅, 팁스(TIPS) 교육 등이 이뤄진다.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수도권 투자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데모데이와 기관-기업-지자체 네트워킹, 지역 중견·강소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해외진출 연계 등 기업 상황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30~31일 양일간 이곳에선 입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리금융그룹 투자부문, 즉 은행(투자금융2부)·캐피탈(신기술금융부)·벤처캐피탈(우리벤처파트너스)와 한국성장금융,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수도권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첫 프라이빗 IR 행사를 가졌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내 미팅 공간/사진=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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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미래혁신부 강재영 부부장은 "디노랩 경남센터가 경남 동부권의 새로운 스타트업 혁신거점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남센터를 중심으로 양산, 밀양, 창녕 등 경남 동부권의 유망 기업들을 하나로 묶고, 나아가 올해 2개 지역센터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우측)과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좌측)가 업무협약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