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모습. /사진 = 뉴스1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는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규모는 총 1조 2500억원이다.
LG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000억원 펀드를 조성하는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펀드를 운영 중이며, LG이노텍은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구축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500억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