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매출 1349억…영업익 22억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4.01.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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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36,100원 ▲750 +2.12%)가 잠정 실적 공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4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7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 월 판매량 100만정을 돌파한 데 이어 탈모 보조치료제 '판그로정'이 올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경구용 탈모 치료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신약 개발 사업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과 또 다른 FcRn 항체인 'HL161ANS'가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일본에서 갑상선 안병증(TED) 바토클리맙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동시에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임상 프로그램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의 새로운 임상 3상이 시작된다. 하반기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의 임상 1상 시험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동시에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혁신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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