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사진=엘리스그룹 제공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은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지만 개인의 역량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엘리스그룹은 교육, 솔루션 등을 제공해 역량 차이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엘리스그룹은 글로벌 B2B IT 교육 매출 1위 기업인 미국의 플루럴사이트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고 클래스101·알엠피와도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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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내용 테스트를 위한 AI 질문 자동 생성기도 제공한다. 생성 AI 기반 'AI헬피'는 AI 기능을 활용한 선제적 피드백 등 학습자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튜터로 역할을 확장한다.
아울러 이용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에는 △엘리스프로젝트 △엘리스클라우드 온디맨드 △엘리스머신러닝 API 등이 포함된다.
대규모의 GPU 자원을 활용해 AI 연구를 진행하는 학생, 연구원, 개발자들에게 월 구독 방식 또는 실제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AI에 특화된 자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사진=엘리스그룹 제공
전력 사용효율이 높아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모듈 단위로 온프레미스(자체 구축형)를 지원해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정부나 기관·기업이 이용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엘리스그룹은 PMDC 구축 경험을 토대로 부산에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버텍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하며, 1~2년 내 구축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2022년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마쳤다. 올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시장, 미국·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엘리스그룹의 매출액은 325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외연을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재원 대표는 "동아시아에 굉장히 큰 기회가 있다고 보고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아시아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미국도 큰 기회를 보고 있어 현지 법인을 통해 열심히 시장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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