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12년만에 전면 개편 추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4.0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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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산업재산권 통합검색 기능·반응형 웹 기술 등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제공 예정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누리집 화면./사진제공=특허청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누리집 화면./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은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대규모 개선 작업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 개편이다.

' 키프리스'는 발명 아이디어를 찾거나 출원하는 등 특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특허데이터를 무료로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다.



특허정보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2012년 3300만건이던 검색 이용 건수는 지난해 1억2000만건으로 3.7배 증가했다.

2012년 대규모 개선 이후 단순기능 추가 위주의 부분적 보완들이 있었으나 기능이 복잡해져 사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도록 전면개편 작업에 나서게 됐다.



국내와 국외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산업재산권 통합검색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이동식단말기 사용자 증가에 맞춰 반응형 웹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도록 화면구조를 개선한다. 최근 개편되고 있는 해외 특허검색사이트와 같이 사용자가 검색조회·결과·상세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검색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전면 개편이 이뤄지면 발명자, 창작자가 특허정보를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관점에서 더욱 편리한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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