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美 치과수술 로봇 '네오시스' 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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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美 치과수술 로봇 '네오시스' 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5,390원 ▲10 +0.19%)가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탈(VC) 엔벤처스와 함께 치과 수술 로봇을 상용화 한 미국 의료로봇 전문기업 네오시스(Neocis)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네오시스가 유치한 투자금은 2000만달러(약 263억원) 규모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엔벤처스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네오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치과 수술로봇 '요미(Yomi)'를 개발했더. 요미는 2020년 FDA 승인 이후 지금까지 4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2023년 기준 미국에서만 180개 이상의 치과병원이 도입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네오시스 외에도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에이블랩스(ABLE Labs)와 같은 헬스케어 로봇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부교수인 최재순 대표가 설립한 의료용 로봇 개발사다. 심혈관중재술에 사용되는 로봇인 '에비아(AVIARO)'를 개발했다. 지난 2023년 2월, 관상동맥중재술 보조 로봇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승인을 받았다.

에이블랩스는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제품화한 회사다. 액체 핸들링 자동화 로봇 '노터블(Notable)', '수터블(Suitable)'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 했다. 바이오 실험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자동화 로봇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높은 재현성을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의료 분야에서 로봇이 도입되는 사례는 속속 나오고 있으나 치과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로봇을 이용한 임플란스 수술은 네오시스가 최초"라며 "인공지능(AI)부터 로봇까지 기술적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꾸준한 투자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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