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혁신기업 산실' 창업사관학교 910개사 모집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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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혁신기업 산실' 창업사관학교 910개사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 보유 청년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14일 공고했다.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전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850개사,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0개사 등 총 910개사를 지원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18개 지역에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 및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이다.



18개소 중 13개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운영(5개소)하거나 또는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민간 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8개소)하고 있다.

13개소는 해당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주력산업,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 선발한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신청기업이 소재하는 권역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한다. 나머지 5개소는 직접 투자 기능이 있는 민간 AC가 투자유치까지 책임지고 보육한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서울 1개소에서 진행하며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5000만원, 평균 1억1000만원 내외) 및 투자유치 지원한다. 이외 플러그앤플레이 등 글로벌 AC를 활용해 진출 국가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사업화 자금 지원액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해외 현지 보육 프로그램 신설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 청년 창업기업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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