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모태펀드 출자 방향 수립 과정에서 민간과의 소통 절차를 제도화한 것이다. 출자 공고에 앞서 모태펀드 투자 방향을 민관이 함께 논의,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취지다. 논의 내용은 다음 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도 반영한다.
위원회는 올해 출자 분야별 예산 규모를 공개했다. 지난해(6815억원) 대비 42.3% 증가한 969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2조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산펀드의 약 70%(190개)에서 수익이 발생했다. 특히 상위 30%(83개) 펀드는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청산된 펀드 중 우수 사례도 논의했다. A펀드는 세컨더리 분야에서 C사 등 우량 구주에 투자해 3.85배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B펀드는 D사 투자에서 약 139배 수익을 획득하는 등 우수 투자실적을 토대로 2.55배 수익배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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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모태펀드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서 벤처투자 시장의 미래를 가늠케 하는 '등대'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첫 걸음을 내딛은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통해 2025년 예산안 편성 등 향후 출자 전략 또한 업계와 긴밀히 논의하여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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