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장이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열린 준신위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준법 시스템 소위는 김소영 위원장과 안수현·이영주 위원이 소위원으로 활동한다. 카카오 관계사가 준법 경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방향과 운영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차 준신위 회의에서는 협약사들의 준법 시스템 현황과 윤리규정 점검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 (23,500원 ▼300 -1.26%), 카카오페이 (34,450원 ▼550 -1.57%),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비상장 (640,000원 0.00%) 3개사의 준법지원인이 참석해 시스템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과제인 준법 시스템 개선과 신뢰·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각 건별로 소위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안건을 정립하고 실효적인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법지원인, 노조, 임직원, 경영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의견을 청취해 온 만큼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카카오의 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