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인틸랜드의 옥광용 한국사업고문과 캔디 신사업이사, 솔트웨어의 이성희 전략사업대표와 이정근 대표, 인도네시아 몰도코 대통령비서실장 겸 농림부장관, 인틸랜드의 헨드로 회장과 무지안토 부사장, 수헨드로 부사장 등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솔트웨어
이번 MOU는 자카르타 비나 그라하 빌딩의 대통령 비서실에서 열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농업기술 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먼저 인도네시아 현지에 시범 스마트 농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딸기 재배의 잠재적 문제점을 미리 파악, 시험 재배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LED(발광다이오드) 기반 자동 제어 기술을 적용, 바이러스 없는 딸기 묘목을 생산할 방침이다. 시범 재배 후보지 2곳 가운데 최적지를 이달 중 선정하기로 했다.
헨드로 곤도쿠스모 인틸랜드 설립자(CEO)는 "토지 개발과 농업을 연계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수확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몰도코 대통령비서실장 겸 농림부장관은 "현재 인도네시아 농업의 기술적 문제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식량 안보 문제를 한국의 우수한 기술로 해결하기 희망한다"면서 "인도네시아 젊은이들도 최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팜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MOU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솔트웨어가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정부 차원의 법, 규제, 통관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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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틸랜드는 45년 업력의 인도네시아 대표적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1991년 인도네이사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저소득층이 양질의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 솔트웨어는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 사막 등 극한 환경에 맞는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