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사진=이동훈
제니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제니는 '유 앤 미'(You&Me)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무대를 마친 후 제니는 커다란 꽃다발과 직접 준비한 편지를 이효리에게 선물했다.
이후 제니는 이효리와의 대화에서도 이효리를 만나기 위해 이날 녹화에 참여했다며 우상과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섭외 요청을 받고, 데뷔 후 7년만에 처음 KBS 음악 프로그램에 나왔다"며 "효리 언니보러 나왔다"고 말했다. 또 "언니랑 친해지고 싶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제니는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었다"며 "혼자서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용기를 갖고 부딪혀보고자 선택했다"고 말했다.
더 시즌즈는 KBS의 심야 음악프로그램으로, 앞서 박재범과 잔나비 최정훈, AKMU(악뮤)가 MC로 진행했다. 네번째 시즌 MC는 이효리가 맡게 됐다. 이효리는 1998년 데뷔 이후 26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