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 'MENTITREE',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받아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12.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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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대표 김도현)은 최근 자사의 인지 재활훈련 시스템 'MENTITREE'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에서 지정하는 혁신의료기기는 정보통신, 생명공학, 로봇 등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첨단기술 기반의 의료기기다.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되면 우선심사 등 제품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엘의 'MENTITREE'는 혁신의료기기 첨단기술 분야 국내 53호로 지정됐다.



'MENTITREE'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지 예방훈련 및 재활훈련을 돕는 시스템이다. 생체신호 기반의 개인화로 맞춤형 훈련이 가능한 특허 기술로 개발됐다. 이 때문에 타사 장비 대비 몰입도와 집중도가 높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또 핸드 트래킹을 활용, 가상의 물체를 잡고 옮기는 제스처 동작으로 활동성 높은 훈련을 제공한다.

김도현 지엘 대표는 "K-MEDIHUB의 강봉근 팀장과 이성준 연구원,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신경과 이호원 교수 연구팀의 적극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MENTITREE'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진행할 탐색 임상과 확증 임상을 통해 국내 1호 인지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정신 건강 관련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엘은 오는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지엘사진제공=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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