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우수 中企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 성과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3.12.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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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까지 1391만달러 규모 수출 및 투자유치 계약

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해 1391만달러(180억원) 규모의 수출 및 투자유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14개 기업은 올해 수출계약 1058만달러(137억원), 투자유치 333만달러(43억원)의 성과를 창출했고 5건의 현지 법인설립을 통해 거점을 확보했다.



시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분야 중소기업의 북미권 진출을 집중 지원했다. 기술인증비, 마케팅비 등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국 최초로 KIC-실리콘밸리와 협업해 참여기업의 북미 현지화 교육, 사업아이템 검증, 법인설립 등 행정·경영 부문에서 특화된 지원이 이뤄졌다. 'KIC-실리콘밸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 기업은 △위플로(드론 프로그래밍) △㈜노타(인공지능 딥러닝) △아고스비전(자율주행 센서) △㈜아이빔테크놀로지(생체현미경) △이엠시티㈜(시설 관제 시스템) △㈜빅토리지(에너지 저장시스템) △㈜레이놀즈(운동 앱 서비스) △㈜하얀마인드(모바일 어학교육) △㈜씨앤에이아이(AI 합성데이터) △㈜유니브이알(디지털 운동기구) △㈜필로포스(안과용 단층촬영기기) △피플즈리그㈜(인공지능 조리로봇) △라이트비욘드드론즈㈜(공기청정 살균로봇) △㈜동우텍(ICT 단말기) 등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보를 위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북미시장 진출 지원을 비롯한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조달시장 진입 지원,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판매, TV홈쇼핑, 제품인증 획득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 성공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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