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사업현황 보고 돕는다…미라파트너스, 사후관리 서비스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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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사업현황 보고 돕는다…미라파트너스, 사후관리 서비스


미라파트너스는 투자사(VC)와 스타트업의 행정업무를 돕기 위해 2023년도 사후관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라파트너스의 사후관리 서비스는 벤처투자조합, 개인투자조합 등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GP)과 투자 받은 스타트업에게 각각 피투자기업 성과 모니터링과 영업보고를 위한 자료 취합 및 제출을 제공한다.

조합 운용 의무를 갖고있는 GP는 피투자기업의 등기부등본, 재무제표, 4대보험가입자명부, 주주명부 등 사업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스타트업도 해마다 투자한 GP에게 사업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각종 자료를 모아 제출한다. 그러나 GP와 스타트업은 핵심업무가 아닌 자료 취합과 제출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돼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미라파트너스의 사후관리 서비스는 자료 취합과 제출에 필요한 인력,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출기한에 대한 부담을 덜고 부정확한 데이터를 제출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사후관리 서비스는 단순 자료 취합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를 위한 지표를 담은 리포트도 제공한다. GP는 해당 리포트를 통해 투자사의 사업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여러 투자사에게 제출할 자료를 별도로 마련할 필요 없이 미라파트너스의 리포트로 한꺼번에 사업현황을 보고할 수 있다. 향후 취합된 데이터를 구분해 기업간 비교, 연도별 비교, 경쟁사 비교 등 사후관리를 위한 추가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포트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미라 미라파트너스 대표는 "GP와 스타트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서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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