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피온, 베트남 우리테크비나 인수…EV 전장케이블 사업 시동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12.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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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안테나 제조업체 케스피온 (754원 ▼6 -0.79%)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베트남 소재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업체 우리테크비나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테크비나 인수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시트 & 필름의 정밀가공 공정 기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주력사업인 무선통신 안테나의 공정 내재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EV(전기자동차) 전장케이블의 생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케스피온은 EV 전장 케이블 사업을 위해 인천 공장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향후 안테나, 배터리, EV 전장케이블로 매출 구성을 다변화해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경영안정화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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