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철거 부재 /사진=국토부
광화문 부재는 철근으로 보강한 콘크리트인 철근콘크리트조로 가로 2m, 폭 1.5m, 높이 5m 크기다. 2006년 경복궁 복원사업 과정에서 '광화문 제 모습 찾기' 일환으로 철거됐다. 이후 일부 철거 부재를 소장하고 있던 김흥식 한울문화재단 이사장과 양의숙 제주공예박물관 관장이 기증했다.
광화문 철거 부재는 철근콘크리트 역사와 의의를 소개하는 '더 단단하게, 더 넓게, 더 높게' 주제관 또는 건축 파사드(외벽 영상) 전시관 등 관련 전시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근대 건축 관련 전문가는 "당시 철거된 광화문은 대부분 폐기되고, 극히 일부만 남아 있어 광화문 부재는 사료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