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하락한 2599.51에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1포인트(0.02%) 소폭 떨어진 2599.51에 마감했다.
대주주 확정 기준일(26일) 앞두고 개인의 양도세 회피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전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77,800원 ▼200 -0.26%)와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는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 (173,800원 ▲200 +0.12%)와 현대차 (242,000원 ▼7,000 -2.81%), 기아 (114,300원 ▼5,300 -4.43%)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POSCO홀딩스 (405,000원 ▲6,000 +1.50%)와 LG화학 (404,500원 ▼500 -0.12%)은 1%대 내렸다.
M&A(인수합병), 경영권 이슈로 시장이 들썩였다. HMM (15,310원 ▼290 -1.86%)은 하림그룹으로의 매각이 원활치 않고,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장중 5% 떨어졌다가 막판 3%대 상승 마감했다. 하림 (3,065원 ▼20 -0.65%)과 하림지주 (6,530원 0.00%)는 각각 13%, 2%, 팬오션 (4,140원 ▲5 +0.12%)은 3%대 하락했다. 한국앤컴퍼니 (16,100원 ▼210 -1.29%)는 MBK파트너스가 진행 중인 주식 공개매수가 원활하지 않을 거라는 판단 속 4%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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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상장한 DS단석 (127,300원 ▼2,200 -1.70%)은 공모가 대비 300% 뛰어 40만원을 기록했다. IPO(기업공개) 기업들의 따따블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2포인트(0.56%) 떨어진 854.62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230억원 팔았고, 외국인은 883억원 어치 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개인 매도세 여파로 이차전지주 위주로 많이 빠졌다. 에코프로비엠 (226,000원 ▼7,000 -3.00%)과 에코프로 (101,600원 ▼2,500 -2.40%)가 나란히 3%대 하락했고 엘앤에프 (158,900원 ▲700 +0.44%)는 4%대 내렸다. HLB (105,000원 ▼1,500 -1.41%)와 HPSP (38,150원 ▼550 -1.42%), JYP Ent. (69,600원 ▲1,900 +2.81%)는 각각 1~2%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