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 건립에 20억원 기부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3.1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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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식 (좌측부터 네오플 이원만 총괄 디렉터, 승일희망재단 션 공동대표, 네오플 윤명진 대표이사)/사진=네오플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식 (좌측부터 네오플 이원만 총괄 디렉터, 승일희망재단 션 공동대표, 네오플 윤명진 대표이사)/사진=네오플


네오플이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총 20억원의 기부금을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이번 전문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자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연면적 4995㎡(약 151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췄다.



네오플의 기부금은 전문요양병원의 건축 비용과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문요양병원은 환자의 질병 특성과 투병 과정에 적합한 전문 의료, 재활,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한다. 환자의 가족에게는 간병 부담을 경감시켜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병원 의료진을 통한 맞춤 교육시스템을 갖춰 환우의 특성에 맞는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질환을 비롯한 당뇨, 고혈압, 폐렴 등 2차 질환에 대한 의료 서비스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재활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 자원봉사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환우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전문적인 의료 지원과 간병, 돌봄 서비스를 간절하게 필요로 하는 중증희귀질환 환우들과 그 가족들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해 건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병원이 안정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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