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성장 수혜…플리토 흑자전환 달성 가능-FS리서치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12.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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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리서치는 언어 번역 빅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 (31,000원 ▼3,450 -10.01%)가 서비스 고도화와 AI(인공지능) 시장의 성장 등으로 머지않아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13일 분석했다.

황세환 FS리서치 대표는 "플리토는 국내 유일의 언어 번역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고객사로부터 말뭉치(코퍼스) 수량과 종류(영어-한국어/영어-아랍어 같은 다른 언어의 말뭉치)를 수주 받아 납품을 진행한다"며 "매출의 90%는 말뭉치(코퍼스)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말뭉치는 사람들이 플리토 홈페이지 내 아케이드 참여로 생산되는데 참여자는아케이드 참여의 보상으로 포인트를 받아 현금 혹은 현물(상품권 등)로 교환할 수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 생산되는 말뭉치는 LLM(대형 언어 모델), 음성인신 AI(Siri,빅스비)의 발전으로 더욱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0억원,영업손실은 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 산업(AI)의 호조 덕분에 고객사 추가확보, 중동 진출 성공 시 손익분기점 기준인 매출액 220억 달성 시점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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