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잭심 CTO, 'Tech.AD USA'서 딥러닝 개발방법론 공개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3.12.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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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심(Jack Sim) 스트라드비젼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제공=스트라드비젼잭 심(Jack Sim) 스트라드비젼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제공=스트라드비젼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의 잭 심(Jack Sim)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미시간에서 열린 'Tech.AD USA 2023'에서 혁신적인 딥러닝 개발 방법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Tech.AD USA 2023'의 주제는 '자율주행 기술 레벨 3부터 X까지'였다. 스트라드비젼은 대회 기간 'Teacher-Student 학습과 스프린트를 통한 효율적인 딥러닝 개발 및 3D 인식 시스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딥러닝 개발 방법론의 특징은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해 제품 개발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한다는 것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 방법론으로 AR(증강현실) 제품인 이멀시뷰(ImmersiView)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잭 심 스트라드비젼 CTO는 "일정한 추론 속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기 스프린트에서 student 네트워크에 신경 아키텍처 검색(NAS)을 적용한 후 나머지 스프린트에서 아키텍처를 수정했다"면서 "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3개월 만에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매달 꾸준한 소프트웨어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 방법론을 '멀티 모달(multi-modal) 3D 인식 시스템'에도 적용했다. 회사 측은 "트레이닝 과정에서 다양한 센서 입력을 처리하는 데 뛰어난 적응성과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보다 포괄적이고 정확한 인식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잭 심 CTO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멀티 모달' 인식 분야를 발전시켰다"면서 "미래 자동차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딥러닝 개발 방법론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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