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블레이드 Ent (1,331원 ▲307 +29.98%)는 한국기업평가와 기초자산 가치평가 모델링을 토대로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발행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블레이드 Ent는 한국기업평가 함께 K-콘텐츠 가치평가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K-콘텐츠 기초자산 평가에 대한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고, 발행사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블레이드 Ent는 NH농협은행이 주도하는 ‘STO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STO 컨소시엄에는 총 6개의 시중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SH수협은행·전북은행)과 10개의 컨소시엄 제휴 조각 투자 사업자(갤럭시아머니트리·서울거래비상장, 서울옥션블루·스탁키퍼·아티피오·차지인·테사), 벤처투자사(JB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블레이드 Ent는 주력 사업인 K-콘텐츠(영화·드라마 등)뿐만 아니라 타 분야 자산을 유동화시킬 수 있도록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비즈니스 모델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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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인 블레이드 Ent STO 사업본부장은 "한국기업평가와 함께 K-콘텐츠 기초자산 상품의 공정한 가치평가 모델 구축 및 상품개발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RX 상장을 위한 밑바탕을 세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익재 한국기업평가 PF2 실장은 "블레이드 Ent와 함께 선제적으로 K-콘텐츠 기초자산 상품에 대한 가치평가 방법론을 정립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치평가방법론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