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시장 꽃 필까…서울옥션·케이옥션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12.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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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사진=임종철


미술품 토큰증권(STO) 시장 개화 기대감이 늘어나면서 미술품 경매 회사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주가도 강세다.

4일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옥션 (4,370원 ▼15 -0.34%)은 전 거래일 대비 1120원(22.09%)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옥션 (8,930원 ▲40 +0.45%)은 12.68% 상승 중이다.

케이옥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옥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는 지난달 28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울옥션블루의 증권신고서 제출에 대해 "금융당국에 따르면 연내 STO 장내 거래소 규제 샌드박스 승인이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선제적인 증권신고서 제출로 풀이된다"고 했다.

또 케이옥션에 대해서도 "증권신고서 승인과 발맞춰 거래소가 구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내년 초에는 케이옥션 미술품 조각투자 사업의 본격적인 재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증권 시장 개화는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 대체 투자처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물자산의 장점과 가상자산의 탈중앙화 및 유동성의 강점을 가진 토큰증권 산업은 투자 환경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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