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날 음악인으로 안 봤다"…박재범의 첫 만남 회상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1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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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가수 박재범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첫 만남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지난 23일 '리즈 갱신한 박재범 미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조현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재범은 후배 가수 제작에 힘쓰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 브랜딩은 섹시, 몸매 이런 걸 내세우는 건데 나이가 들수록 불리하다"며 "나보다 잘생기고 키 큰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굳이 거기서 내가 버티려고 애쓰는 걸 원치 않는다"고 했다.



조현아가 "사람들이 박재범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냐"고 묻자, 박재범은 "모두 다르게 생각할 것"이라며 "일단 세대별로 다르고 어떤 분야로 날 접했는지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재범은 "날 그룹(2PM) 시절부터 아는 분도 있고, 예능 'SNL'을 통해 아는 분도 있다"며 "어린 학생들은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 등 프로그램으로 날 봤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백종원 대표도 원래 제가 가수인 줄 몰랐다"며 "저를 SNL로 먼저 접해서 '너 음악 하는 줄 몰랐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1987년생 박재범은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그룹에서 탈퇴한 박재범은 솔로 활동에 나섰다. 이후 그는 기획사 'AOMG', 'H1GHR MUSIC', 'MORE VISION' 등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박재범은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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