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엔 지역·분야별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기념품 분야의 해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과 태국 관광청이 참여하는 특별전시와 행사도 열린다. 일본은 자치제국제화협회, 북도호쿠3현 훗카이도, 시즈오카 사무소 등 3개 기관이 참가해 일본전통공예품 및 기념품 등을 전시하고 시식 및 전통놀이 체험 등도 진행한다. 태국관에선 대표기념품인 코끼리바지, 쿨링스프레이, 야돔 등이 전시된다.
문체부는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올해 공모전 수상작 30점에 대해 아이디어 상품화 지원,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업 성장 지원, 수상작 팝업 운영 등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사 협업 홍보,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24일 개막행사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인기 유튜버 '엔조이커플'이 관람객들과 함께 여행과 기념품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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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할매니얼 트렌드'로 유명한 '약과 아이스크림 샌드(만나당)', '곶감라떼(강릉샌드)' 등의 음식&음료관도 열린다. K-팝 스타가 착용했던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체험관, '국캐대표 선발전(신세계사이먼 주최 국민 캐릭터 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10위 안에 뽑힌 '눙눙이'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사진관, 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코리안 싱잉볼' 명상 치료, 지속가능한 관광기념품을 주제로 한 비건 화장품 등 K-미용 체험, 폐플라스틱 새활용 체험 등을 통해 박람회의 재미를 더욱 살릴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K-팝 잼버리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기념품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하는 외국인 대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관광기념품은 여행 지역의 문화와 특별한 경험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인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념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업계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관광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K-컬처와 연계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유통판로 개척, 해외 진출 지원 등 관광산업의 한 부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쌀꽃 생막걸리 키트/사진=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