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2023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연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김장대전은 개인이 사전 예약한 날에 미리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손쉽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인 배추, 소금, 고춧가루, 액젓은 지역농산물로 공동구매하고,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명인들이 함께 개발한 공동 조리법(레시피)으로 김장을 한다.
올해 김장대전 개막식은 오는 22일 5·18민주광장에서 '2023 대한민국 김치대전'과 함께 개최된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과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11월22일)에 맞춰 1122명이 '김장 만 포기 담그기'에 도전한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개인이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과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기부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며 "지역 기업체와 단체,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