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물건이 한 달 새 총 1만개 이상 증가했다. 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7만9404개로, 전달(7만4159개)보다 5245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 물건은 3만915개에서 3만4564개로, 월세 물건은 1만8604개에서 2만319개로 각각 증가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9일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1%를 나타냈다. 지난 7월(24일)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보였다. 전세는 전주 0.17%에서 0.11%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역시 매매는 -0.01%로 소폭 하락했고, 전세는 지난주보다 둔화한 0.05% 상승을 보였다.
실제로 중랑구 신내7단지진로 전용 101㎡는 지난달에 9억5000만원(9층)에 거래돼 8월 거래가(8억5000만원)보다 1억원 올랐으나 이달엔 거래가격이 8억2000만원(8층)으로 다시 내려왔다. 전달과 비교하면 1억3000만원 하락했다.
관악구 신림푸르지오 전용 84㎡ 도 지난달 9억3000만원(23층)·9억6300만원(18층)에 거래됐으나 이달엔 거래가가 9억1000만원(20층)으로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도 서초구(0.31%), 마포구(0.3%), 영등포구(0.26%) 등은 상승했으나 관악구(-0.11%), 강북구(-0.0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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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살 사람 보다 팔 사람이 많은 현상이 이어진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6.6보다 낮아진 26.1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고,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