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소상공인에 희망을"…중소상공인희망재단, 우수 소상공인 선발

머니투데이 신재은 기자 2023.11.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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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800만원 규모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 개최, 류재원 이사장 "지원 계속할 것"

▲제8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 참석자 단체 사진/사진제공=중소상공인희망재단▲제8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 참석자 단체 사진/사진제공=중소상공인희망재단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소상공인이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를 통해 선발됐다.

17일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만을 위한 투자 역량강화 피칭대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가 지난 16일 열렸다.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는 잠재력 있고 창의·혁신을 지닌 소상공인을 발굴, 차별화된 맞춤교육을 지원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기획돼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창업 7년 이내의 소상공인 93개 사가 지원해 1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8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 사에게는 △비즈니스 모델과 IR피칭을 통한 역량강화 교육 △선배창업자와 함께하는 네트워킹인 토크콘서트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모의투자 이벤트까지 총 4개월간 소상공인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16일 행사에는 △투자(사) 업계 △선배 소상공인 △기관 등 전문가 5명이 제품력과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플렉스앤락(대표 김경선)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은 주식회사 루카스(대표 강신영), 우수상(상금 300만원)은 헬프로(대표 김재성)에게 돌아갔다.

영예의 대상을 수여한 김경선 플렉스앤락 대표는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 평가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무대는 처음이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디자인 생활용품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8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 결선 참가기업 8개 사에게는 희망재단 보육센터인 '점프업허브' 입주 기회 등 다양한 사업참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준비를 위한 투자밋업 등 후속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류재원 희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를 통해 유망 소상공인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바라며, 희망재단만의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 및 사업연계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희망재단은 네이버가 지난 2014년 국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순수 민간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이다. 소상공인 전문 보육 공간 점프업허브 운영과 온라인마케팅 및 제작 실무 교육, O2O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매출 확대 지원,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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