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사진=GIST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은 16일 GIST 오룡관 다산홀에서 열린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GIST 비전 2053' 선포식'에서 "과학자를 넘어 창업을 통해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창업인들을 길러내 30년 후에는 세계적 석학 뿐 아니라 유니콘 기업도 배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총장은 이날 세계대학평가 50위권 진입을 목표로 교육·연구·성과확산 부문의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GIST 비전 2053'을 발표했다.
GIST는 1997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현재까지 총 7915명(박사 1838명, 석사 4910명, 학사 1167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지난 30년간 누적 기술이전 계약액은 616억원이며, 한국창업보육협회가 평가한 '창업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성과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갖추고 활발한 국제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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