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LG화학과 전립선암·성조숙증藥 '루프원' 국내판권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3.1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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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데포 기술 첫 상업화 제품, 800억원 규모 국내 류프로렐린 제제 시장 공략 박차

펩트론, LG화학과 전립선암·성조숙증藥 '루프원' 국내판권 계약 체결


펩트론 (30,550원 ▲250 +0.83%)은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PT105)에 대해 LG화학 (404,000원 ▼1,000 -0.25%)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루프원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다. 대조 의약품인 루프린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출시 후 30여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류프로렐린 제제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펩트론은 루프린과의 약물동력학(PK)을 세계 최초, 생물학적 동등성(BE)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양사는 이번 루프원 판권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루프원의 제조, LG화학은 판매를 맡아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루프원은 회사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출시 제품이다"며 "이를 통해 펩트론은 제조사로서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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