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식량위기, 기후변화 등 다양한 농업현안 과제 연구를 통해 K-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사진은 2014년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신청사 개청식 모습.
농촌진흥청은 '2023우수성과 100선' 6개 과학기술 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가운데 △생명·해양 분야 4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이 우수성과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농진청이 단독 수행한 연구는 2건, 대학과 공동 수행한 연구는 3건이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선정된 연구성과는 △세계 최초 밀 'Speed breeding' 기술 개발로 품종개발 기간 46% 단축(국립식량과학원 차진경 연구사) △합성생물학 유전자 디자인 기술 및 플랫폼 개발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이전(공동연구: 성균관대 이동엽 교수) △3세대 잡종벼 개발을 위한 웅성불임벼 생산 기술(공동연구: 경희대 정기홍 교수) 등이 있다.
'연구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평가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또 앞으로 3년간 연구 개발 과제 선정 과정에서 가점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올해까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총 113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며 국가기관으로서 농업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농촌진흥청 조남준 연구정책국장은 "고령화와 인구 정체에 따른 농촌소멸 우려,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위기 요인은 국가발전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농진청은 농업·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 개발 성과 창출 및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