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I) : 레드요? 무슨 음식과 함께 마실 건지 알려 줄래요?
Q: 파스타와 어울리는 와인 알려 줘.
A(AI) : 제가 추천하는 와인은...
이는 '챗와인'의 기능 중 하나다. '챗와인'은 실제 점원에게 추천받듯 취향에 맞는 와인을 AI(인공지능)가 골라주는 앱(애플리케이션)이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출시한 푸드테크 전문업체 푸딘코(대표 김주필)는 최근 '챗와인' AI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대화형 AI 스타트업 와들(대표 박지혁)과 협업해 와인 추천 대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푸딘코는 회사가 구축해 온 내추럴 와인 데이터와 레스토랑 리뷰 정보 등을 활용했다. 와들과 협업으로 와인 추천 시 요리 페어링, 선호하는 스타일을 파악해 내추럴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챗와인'은 와인을 추천한 뒤 이를 판매하는 보틀샵, 레스토랑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푸딘코 관계자는 "이번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푸딘코에서 와인을 보다 자연스럽게 추천받을 수 있는 대화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 앞으로의 기술 연구 방향성을 확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챗와인 모바일 앱 화면. 챗GPT처럼 대화하며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다/사진제공=푸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