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3일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 이야기를 다뤘다.
A씨는 "진짜 차주가 걔한테 뭐 하는 짓이냐고 연락한 적도 있다"며 "그땐 좀도둑 스타일이었는데 이렇게 괴도 루팡급이 됐을 줄 몰랐다"고 했다.
B씨는 "자신이 기억상실증이 있다는 거짓말도 했고, 문자 메시지로 본인 부고를 보내기도 했다"며 "시한부 주장을 하면서 이국종 교수가 자길 봐준다는 언급도 했다"고 부연했다.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왼쪽)와 그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 /사진=머니투데이 DB,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이 시각 인기 뉴스
남현희는 결국 전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경찰은 지난달 31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체포 전 인터뷰에서 "남현희가 벤틀리를 타고 싶다고 해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했다"며 "(사기) 피해자 돈으로 산 게 맞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신현일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