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8·9구역 위치도.
서울시는 1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북구 장위8·9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20만5882㎡로 총 5076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공공주택 1547가구는 분양주택과 혼합배치 한다.
특히 장위8구역은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을 배려해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이를 장위9구역 남측의 공원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 단지 중앙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이라며 "이번 장위8·9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