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CEO대상 'AI세미나' 첫 개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3.10.30 10:50
글자크기
지난 26일 윤성로 서울대학교 교수가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으로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AI(인공지능)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지난 26일 윤성로 서울대학교 교수가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으로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AI(인공지능)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반도체 부문(DS) 협력사 CEO(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운영하던 협력사 대상 행사인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이외에 올해 처음 AI세미나를 신설했다. 반도체 부문 협력사 58개사 CEO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각각 연 2회씩 운영해왔다. 반도체 테크 세미나는 2019년, 지속가능 경영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신설된 AI 세미나는 협력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설됐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AI기술 확대로 기업 현장까지 변화가 요구 되는 상황 속에서 관련 혁신사례와 활용 방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AI, 과연 필요한 것인가?' 에 대해 발표했다. 현장에서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AI분야와 정보 유출 등 부작용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이어 AI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AI혁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윤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영구 심텍 대표는 "AI를 반도체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