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공지능(AI) 석학 광주에 모인다

광주광역시, '아이콘(AICON) 광주' 광주과기원 개최…AI 기술 최신 동향·미래 전망과 공유의 장 마련

'아이콘 광주 2023' 포스터./사진제공=광주광역시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들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를 찾아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본다.

광주광역시가 국제인공지능(AI)학술대회 '제3회 아이콘(AICON) 광주 2023'을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비즈니스 혁신,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아이콘 광주 2023'은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가의 강연, 공개 토론회, 발표회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광주시와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아이콘 광주 2023'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다음달 1일 개막식에 이어 기조강연, '인공지능 4 굿'(AI 4 GOOD) 포럼이 열린다. 인공지능 권위자인 다니엘 리 미국 코넬대 교수와 샨커 V 셀바두라이 아이비엠(IBM)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이 기조 강연한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의 국제 동향, 미래 전망 등에 대해 토론한다.

2일에는 조쉬 샤펠 구글 메사(MESA) 플랫폼 총괄, 매튜 윌슨 자이스(Zeiss) 코리아 부사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과 초거대 인공지능, 인공지능 반도체, 인공지능 창업 동향 등 다양한 분과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현안과 사례를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AI+XM), 인공지능 헬스케어(AI+XH) 강연 분과를 비롯해 카이스트(KAIST)·유니스트(UNIST)·디지스트(DGIST)·지스트(GIST)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엑시스트(AI+XIST) 등 미래 인공지능을 전망하는 강연이 열린다.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1층 강의실에서 연구자·개발자 중심의 인공지능 기술 발표회가 열린다. 아이비엠(IBM)을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 관련 해법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생활 속에 가까워진 인공지능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자율주행로봇 무인매장, 인공지능 기반 지하차도 침수예측 감시체계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전시 체험공간과 '엘지(LG)전자 파빌리온'의 특별 홍보관도 만날 수 있다.

김용승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아이콘 광주 2023은 인공지능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부터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인공지능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