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27일 오전 9시14분 기준 증시에서 영풍제지 (1,867원 ▼2 -0.11%)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양금속 (1,847원 ▲5 +0.27%)은 전 거래일 대비 405원(25.71%) 내린 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는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하한가에 근접한 26%대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주가 조작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점검했고, 2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발견해 서울 남부지검에 통보한 상태다. 이후 검찰은 혐의자를 대상으로 출국금지,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을 조치했다. 당국은 이들 두 종목에 대해 전날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