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이 2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T
K-UAM 드림팀은 25일 세종특별자치시·대전광역시·충청북도·충청남도 등 충청권 지자체와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UAM 서비스를 운영하고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한다. UAM 기체 도입도 SK텔레콤 담당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 시장에서 조비 기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충청권 지자체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를 확보하고,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한, UAM과 지상 교통 수단을 연계하고 UAM에 대한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UAM 교통수단은 충청권역의 경제권과 생활권을 하나로 묶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모빌리티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중부권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거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유영상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는 "UAM은 도심 내 교통체증 해소를 넘어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형 모빌리티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인 중부권에서 광역형 UAM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