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스가 개발한 안티드론 레이더인 일라이자 레이더/사진=DGIST
이번 시연회에서 토리스의 안티드론 레이더인 일라이자 레이더는 약 13km 거리에서 가상 적성드론(RCS 0.03m²)의 접근을 파악했고, 이보다 작은 초소형 드론 DJI사의 팬텀4(RCS 0.01m²)를 약 10km의 거리에서 탐지·식별·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또 접근 및 이탈·횡단표적 등 육지와 해상을 오가며 다양한 항로를 비행하는 드론을 40여분의 시연 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토리스가 안티드론 레이더 시연행사를 진행하고있다/사진=DGIST
지난 2021년 방위사업청 신속 시범 획득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탐지 레이더 성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안티 드론의 최대 탐지 거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왔다.
오대건 토리스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상업적으로 우수한 양산버전 레이더를 출시했고, 제품 생산 공장도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AI를 적극 활용 한 레이더 기술로 탐지 거리 13km를 상회하는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보장될 수 있는 만큼 K-방산 수출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